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는 5.1%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1위였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방송분 4.9%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4.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룸메이트 시즌2'의 바톤을 이어받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남을 가진 김구라와 유재석의 신경전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구라는 "절대 선과 절대 악의 만남"이라고 비유하며 "유재석씨도 이제 바뀌어야 해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 '유재석 라인'인 하하와 박명수에 대해 "유재석의 눈을 가렸던 사람"이라고 깎아내렸다. 유재석은 이 같은 말에 굴하지 않고 "저도 좋지만 김구라씨도 바뀌어야 한다"며 김구라의 등을 토닥였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만큼 유재석은 출연자들이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줬다. 또 김구라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 가며 핵심을 꼬집어 조언했다.
유재석과 김구라라는 색다른 조합의 시너지 효과가 첫 방송에서처럼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지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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