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68명 참가 테스트이벤트 개최
한국, 실전 담금질·자신감 향상 호기
다음달 5일 개막하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를 앞두고 4개국이 참가하는 사전 대회가 28일부터 5일간 인천과 경기도 이천 등에서 펼쳐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8일부터 7월2일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하 훈련원)과 인천에서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전초전 격인 프레대회(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16명)를 비롯해 스웨덴(16명), 스페인(18명), 이란(18명) 등 4개국에서 총 68명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지난 14일부터 이천훈련원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다음달 5일 16개국 5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A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8강에 진출할 경우 B조의 이란, 스페인과 맞붙을 확률이 높아 이번 전초전이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번 프레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거둬 7월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까지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레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천훈련원에서, 7월1일에는 인천 송림체육관,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