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마지막 전지훈련 … 부분 전술·팀플레이 강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2일 일본 기타큐슈로 2차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3일까지 기타큐슈와 구마모토 전지훈련을 통해 오는 3월3일 개막전 경남과 올 시즌 개막 홈경기를 갖는 K리그 클래식에 대비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간다.

인천은 기타큐슈 전지훈련에서 17일 오후 2시 기타큐슈종합운동장에서 J리그의 기라반스 기타큐슈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친선경기는 인천구단의 창단 10년을 맞아 인천시와 기타큐슈시의 자매도시 제휴 25주년을 맞아 기타큐슈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인천 선수단은 18일부터 구마모토로 훈련캠프를 옮겨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며 팀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천 선수단은 지난달 24일부터 목포에서 훈련을 마친 뒤 8일 돌아와 설 명절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괌과 목포에서 가진 전지훈련을 통해 인천 선수들의 지구력과 스피드 등 기본 체력을 다졌다"며 "일본에서는 팀 플레이와 부분 전술을 다지고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익혀 K리그 개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