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매디슨 스퀘어가든서 열린 마돈나 공연 깜짝 등장
가수 싸이(박재상·35·사진)가 팝스타 마돈나의 공연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싸이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공연에 등장, 마돈나와 함께 '강남스타일'의 안무인 '말춤'을 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마돈나는 이날 히트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곡을 선보이기에 앞서 "여러분을 위해 놀랄만한 일을 준비했다"며 싸이의 등장을 예고했다.
마돈나가 노래를 절반 정도 불렀을 때 무대 중앙이 열리며 싸이가 등장했고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렌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싸이는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추며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마돈나는 싸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춤을 추는가 하면, 공연 말미에는 싸이에게 안기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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