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18일 오후 11시40분 오션스 일레븐
   
 


잉카 제국 유물을 훔친 죄로 5년을 복역한 대니 오션은 출감과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 털이를 계획한다. 일단 참모장 격인 러스티를 만나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다.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 폭파 전문가 배셔, 중국인 곡예사 옌, 현역에서 은퇴했던 베테랑 사기꾼 사울 등 총 열 한 명의 팀이 꾸려진다. 이름하여 '오션스 일레븐'.

이들이 표적으로 삼은 라스베이거스의 세 카지노는 모두 테리 베네딕트라는 인물이 소유하고 있는 곳. 범행 디데이는 MGM 카지노 실내 체육관에서 레녹스 루이스와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의 헤비급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로 정해졌다.

그날 카지노 금고에 보관되어있을 현금의 액수는 어림잡아 1억 5천만 달러! 한편 냉혹하고 빈틈없는 사업가 베네딕트는 자신의 카지노 안에 있는 미술관의 큐레이터인 테스와 열애 중인데 테스는 공교롭게도 대니의 전처. 베네딕트는 자신의 카지노 금고만은 그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난공불락임을 자신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 범행이 계획대로만 성공한다면 대니 오션은 거액의 돈은 물론 테스까지도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