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10개 구/군이 올들어 민선단체장 취임과 각종 기념행사 개최비로 모두 5억3천여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인천시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시와 구/군은 2기 민선단체장 취임행사에 4천3백만원, 각종 기념행사에 4억8천만원 등 모두 5억3천2백여만원을 사용했다.
시는 민선2기 단체장 취임행사를 위해 초청장/원형화환/홍보물 제작 등에 6백70여만원, 2002년 월드컵인천유치 성공다짐대회에 2백40여만원 등 총 9백10만원을 지출했다.
중구는 단체장 취임식에 지난 1기때 행사(5백60만원) 보다 많은 7백90만원을 사용했고, 벚꽃축제, 용동큰우물제, 해양축제, 구민의 날 행사 등으로 4천7백여만원을 썼다.
부평구는 단체장 취임행사와 부평풍물축제, 구민의 날 행사 등에 1억5천1백여만원, 강화군은 고인돌 축제 등에 2억6천7백여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그러나 남구^연수구^남동구^옹진군 등 4개 구^군은 2기 민선단체장 취임 행사외에는 구민의 날 기념식 등 관례적으로 치르던 각종 기념행사를 모두 취소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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