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실천협의회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기 출범식 및 상임회장 이, 취임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8년부터 상임회장으로 활동해 온 서주원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의 뒤를 이어 제9기 상임회장에는 박상문 해반문화사랑회 감사가 선출돼 임기 2년 동안 인천의제21을 이끈다.

이날 출범식에는 9기 위원, 단체 위원, 시민 사회, 기초의제21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이 끝나면 제9기 각 분과위원회 회의가 열릴 계획이다.

인천의제21은 협동조합 운동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 인천의 문화예술정책 현안과 문제를 점검하는 문화포럼, 차별금지권리증진조례 제정,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링, 마을만들기 지원제도 수립, 시민교육 현황 파악,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과 지방의제21 기구 설치를 제안했던 세계환경개발회의(UNCESD) 20주년이 되는 해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사회를 위한 도시의 역할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의제21은 앞으로 리우+20회의, UNFCCC(기후변화협약)에서 제기하는 기후변화 대응 아젠다를 수용, 인천시의 기후변화대응전략 수립 제안, 관련 정책들을 국내에 적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노형래기자 truey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