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스페이스빔

인하대(총장·박춘배) 예술체육학부 미술전공 박소영(51) 교수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인천 동구 창영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빔에서 '풍경의 경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하대 동문인 6명(범진용·신준식·이종규·이의성·박지아·유재성)의 신진작가를 선정, '풍경의 경계'라는 주제로 7인 작가의 총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소영 교수의 '반복의 풍경'은 '노동은 형태를 만들고 형태는 미술을 만든다'는 끊임없는 반복행위를 통해 작가적 태도를 의미한다.

박소영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경계란 하늘과 땅의 경계, 그림과 프레임의 경계, 입체와 공간의 경계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며 풍경이란 자연의 경치뿐만 아니라 삶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어떤 상황들도 부를 수 있다"며 "서로 다른 작품세계를 현대미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은 미술에서 풍경의 개념을 해석, 다양성이라는 다름이 어떻게 관계를 형성시키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1507@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