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찰대 교육생과 교직원들이 수해를 입은 광주시 초월읍의 한 공장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철빈기자 narodo@itimes.co.kr |
경찰대 교육생과 교직원, 전의경 등이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를 입은 광주지역에서 막바지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경찰대 교직원과 교육생 등 총 230여명은 11일부터 이틀간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여전히 복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광주일대의 침수주택과 공장지대를 돌며 토사정리와 쓰레기 제거, 공장청소, 제품정리, 세척활동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업에 참여한 교직원 조오현(33) 경장은 "뉴스를 통해 광주시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폭우로 인해 받은 피해가 컸던 만큼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복구작업에는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에서 교육 중인 총경급 36명과 기획재정부와 감사원 등 일반부처 서기관 20명 등 56명이 참석했다.
복구작업에 나선 경찰대 교육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입은 상처를 복구작업을 통해 어루만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손창완 경찰대학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교직원과 교육생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복구지원 작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영기자 ryuchoha@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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