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첫 비전 선포식 … 조안면 연꽃축제 연계 시너지 효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1리 연꽃단지 일원에서 13일 오전 11시 전국 최초로 '국제슬로시티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이번 선포식은 지역주민 주도 축제형식으로 열리며 조안면 연꽃축제와 연계추진으로 공동 시너지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조안면이 국제슬로시티 지정에 따라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슬로시티 비전설명과 함께 삼봉리 풍물단 길놀이, 슬로시티 숲 속 음악회, 마을별 부스를 이용한 마을별 자랑 및 특산물 전시·시식, 판매 등 다채로운 주민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시가 주최하고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다산 영농조합 등이 주관하는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은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소통하는 도시 만들기, 행복나눔 도시 만들기 등 4대 목표와 세부적으로 랜드마크 경관환경과 편리한 무장애도시 만들기 등 12대 전략과 60개 실천프로젝트로 전개될 예정이다.

마을별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능내리에서는 비누 만들기 체험과 친환경 연잎 차 시음하기가 열리고 조안리에서는 짚신체험·뽕잎퀴즈가 그리고 진중리에서는 뽕잎 미숫가루 감별대회가 열린다.

또 송촌리에서는 감자 왕 선발대회와 감자전 뒤집기 체험, 삼봉리에서는 민들레 농축액 시음 테스트, 시우리에서는 옥수수 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한편 시는 이번 국제슬로시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 창출은 물론 국제슬로시티 중심도시로서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임병권기자 limbk122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