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논 모내기 3개월 만에 수확
▲ 11일 여주읍 한 농가에서 올해 첫 수확한 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여주군 |
전국 최초 '국가지정 쌀 산업 특구'의 고장 여주에서 올해 첫 노지(露地) 벼베기가 11일 이뤄졌다.
올해 첫 수확된 벼는 여주읍 우만리 171-4 홍기완(57)씨 논에서 재배된 조생종 올해 벼로 5월3일 4천여㎡ 논에 모내기를 한 후 약 3개월 만인 이날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벼베기 행사에는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엄우현 농협여주 지부장, 김영자군 의원 및 농업관계자와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수확된 벼는 여주통합RPC(미곡처리장)가 전량 수매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유명 백화점과 마트에 4kg 소포장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15일에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여주쌀 판촉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 노지 벼베기를 통해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으며, 최고 품질의 밥맛을 소비자가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 여주쌀 판매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능서면 왕대리(왕터)지역 70ha의 '왕실진상답'에서 생산된 신 여주 자채쌀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유명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쳐 고가의 명품 쌀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주=김광섭기자 gskim2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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