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 자문·심의위원다수 학회 임원 … 다양한 활동


1955년생인 이홍금(李洪錦) 소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 미생물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브라운슈바이크공과대 대학원 미생물학과에서 '황화세균과 종속영양 생물과의 상호작용'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간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장학생으로 독일학술교류처(DAAD)에서 근무하다 서울대학교 분자미생물센터 연구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1년 한국해양연구원과 인연을 맺은 이후 선임-책임연구원을 거쳐 미생물실장, 해양자원연구본부장,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극지바이오센터장을 지내다 2007년 5월부터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정부 각 부처의 자문·심의위원으로, 한국미생물학회와 한국해양환경공학회 등 다수 학회의 회원·임원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자로서는 해양 및 극지의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발표한 SCI급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만 50편, 연구·기획보고서가 26편에 달하고, 1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 저서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소개하고, 해양생물의 배양·유전체·대사공정 및 해양천연물 정제와 구조를 규명하는 등 해양 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과 최신 동향을 정리한 '해양바이오(2005년)'가 있다. 이 책은 한국해양연구원의 '해양과학총서(제9권)'로도 채택됐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