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동 안혜경 씨(36)
   
 


남편과 함께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가끔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만 도대체 어디서 살아나는지 묻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남편이 건설업에 종사해서인지 건설경기 침체는 저와 가족들에게 '공포감'까지 느끼게 합니다. 일부 시민들은 건설사가 더 쓰러져야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거라며 오히려 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설사들의 횡포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고 이 와중에 수많은 서민들이 피눈물을 쏟았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건설사들과 우리 서민들이 함께 살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을 정부에서 꼭 찾아 주시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