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인천대표팀 - 8. 부평남초 핸드볼


중거리슛·게임운영 초등부 최고 수준

 

   
▲ 부평남초 핸드볼팀이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평남초등학교


인천 부평남초등학교는 전국 초등부 남자 핸드볼의 지존이다.

1986년 창단해 첫해부터 KBS배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자 핸드볼 팀의 명문임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전력은 더욱 막강하다. 6학년 전진수와 박동연, 김민환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환상적이다.

중거리 슛에 강한 팀 에이스 전진수와 빠른 발을 이용해 짜임새있는 게임을 운영하는 팀 운영 리더 김민환의 호흡은 초등부 최고 수준이다. 또 중앙 센터를 맡으며 게임을 조율하는 박동연도 팀 전력의 핵심이다.

부임 3년차를 맞는 황선희 감독은 "6학년 5명 모두 주전이나 다름없다"며 "소년체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한다.

이어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선수들이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해 우리고장 인천을 널리 알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또한 남편도 인천 효성중학교 핸드볼 팀 감독으로 지난 2008년 전국체전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해 황 감독과 함께 2개의 금메달을 낸 부부감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