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 매각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지난 11일 인천제철과 삼미특수강 채권단에 따르면 인천제철은 12일까지 삼미특수강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채권단과 본계약 협상을 벌여 가능하면 이달말까지 가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인천제철과 삼미특수강은 주식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양해각서 교환 후 60일 이내에 본계약을 맺기로 합의했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인천제철은 합병을 승인해 달라는 기업결합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내야하며 공정위는 신고서 접수후 60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어 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여부는 빠르면 4월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구준회기자〉 j hk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