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총선에 부천시 오정구 지역구로 출마할 것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원혜영 부천시장이 오는 2000년 4월13일에 있을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힘으로써 총선 출마설이 일단락 됐다.

 원혜영 시장은 29일 언론과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밝힌 성명에서 시민의 뜻에 의해 선출된 시장으로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시민과의 약속이고,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밝히고 16대 총선에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시장이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시민과의 약속을 분명히 함으로써 국민회의 지역구 공천자 선정이 한결 원만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부천=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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