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 새로운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된다고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광둥원자력발전공사는 15일 광둥성 북부의 사오관(韶關)시 정부와 원자력발전소건설계획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광둥성에는 현재 링아오(嶺澳)와 다야완(大亞灣)에 2기씩의 원자로를 보유한 발전소가 가동중이다.사오관 원자력발전소의 건설 일정과 전력생산 능력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100억위안(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전해졌다.
 광둥성은 중앙 정부의 지원 아래 1994년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나서 현재 2개의 발전소에서 총 발전용량 400만㎾의 원자로 4기를 가동중이며, 2020년까지 원자로 추가 건설을 통해 발전용량을 2천400만㎾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