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월 총통화(M2) 증가율이 23개월만에 최고치인 19.2%를 기록하면서 M2 잔액이 30조위안(약 3천627조원)을 넘어섰다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4일 발표했다.
중국의 1월 M2잔액은 30조3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으며, 단기성 자금으로 구성된 협의의 통화인 M1잔액은 10조7천400억원으로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M2와 M1의 증가율은 각각 16%와 14%로, 1월 총통화증가율은 올해 목표치를 넘어섰다.
지난 1월 통화량이 급증한 것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연휴에 대비해 현금수요와 저축성예금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인민은행은 분석했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