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원자로용 수중 로봇이 개발됐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로봇은 최근 중국과학원 산하 광전(光電)기술연구소가 제작에 성공해 광둥(廣東)성 다야완(大亞灣) 원자력발전소에 전달했다.개발팀은 이 로봇이 수중에서 연료봉의 장착을 관찰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원자로 안에 떨어진 물건을 건져내는 작업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드라이버와 스패너, 볼트와 깨진 유리조각 등 1㎏ 이하의 물체를 집어낼 수 있도록 고안됐고 30도의 경사로를 1분에 0.9m의 속도로 등판하는 능력도갖고 있다고 개발팀은 소개했다.특히 동종의 외국 제품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은 데다 가격도 8분의1 수준으로저렴해 높은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 (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