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개인저축 잔고가 14조1천50억위안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는 1인당 평균 저축액 1만위안을 돌파한 것이다. 중국의 개인저축 잔고는 1996년 3조8천520억위안에서 2000년 6조4천332억원으로 비교적 완만하게 늘어났으나 최근 5년래 큰폭으로 늘어나 지난해 14조원을 돌파했다. 인민은행은 이런 개인저축 증가는 소비 확대를 유도하려는 당국의 의지를 무색케하는것으로 은행 리스크 증가와 생산과잉 조장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권으로 돈이 몰리면서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은행차입으로 과도한 설비투자가 초래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 (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