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공공도서관들이 다음달초 일제히 평생학습교실을 개강한다.
 대부분 오는 6월말까지 상반기 동안 진행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교양증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모두 무료로 수강료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도서관마다 학습프로그램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어린이 여성 노인대상 분야로 나눠 프로그램이 편성되고 분야별로 5∼10개 정도의 강좌나 교실이 운영돼 필요한 강좌를 찾아 수강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위치한 구에 관계없이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수강생 모집기간도 서로 비슷해 대부분 이달 중순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중앙도서관은 주민들의 취미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예, 동양화, 수필, 사진, 비즈공예, 수지침, 일본어회화, 영어회화 등의 일반교양 강좌를 마련하고 여성 대상의 독서지도사, 동화구연가 과정, 노인대상의 컴퓨터교실을 운영한다.
 유아, 어린이를 위해서는 글동무 독서회·마술교실·서예교실·종이공예·전자과학교실·한문교실· 미술교실(초등학생 대상), 동화구연·유마미술 프로그램(유아 대상) 등을 준비했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30명. 오는 14∼18일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420-8420
 서구도서관은 유아 대상으로 한 ▲꼬꼬마교실(동화구연, 하이파이셈), 초등학생 대상 ▲꾸러기교실(맑은 소리 합창단, 독서교실, 로봇 과학교실, 다소배우기, 글쓰기, 하모니카), ▲성인교실(문예창작, 동양화, 독서지도, 한자배우기, 일본어회화) 등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20∼30명으로 15∼17일중 인터넷 접수한다.
 이와 별도로 초등학생들을 위해 글쓰기, 한자, 영어동화 과목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서동이 공부방도 다음달 14일 개설한다. ☎578-0865
 북구도서관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을 위해 부동산과 재테크,책 좋아하는 아이만들기, 영어·중국어·한자·일본어 교실, 디지털카메라교실, 요가 스트레칭교실, 포크기타교실을 운영하고 검정고시반과 장애우를 위한 컴퓨터교실도 개설한다.
 창의력교실, 동화구연교구 만들기,창작교실 등의 유아프로그램과 신나는 미술나라, 책사랑 글사랑, 신비한 우주과학교실, 택견교실, 수학사고력익히기, 중국어·한자교실 등 초등학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5∼22일중 인터넷 선착순 접수. ▲519-9082
 주안도서관은 가나다한글, 사군자, 산수화, 차밍댄스 등 노인대상 교육프로그램이 비교적 잘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또 유아대상(스토리텔링, 덩더꿍 재롱교실), 아동대상(이야기 독서체험, 협동미술, 리더십 훈련, 글모둠 독서회), 성인대상(생활한자, 스토리텔링 교육과정, 한자 외국어교실, 글두레 독서회) 프로그램도 다채로운 편이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25∼40명선. 14∼25일 인터넷 접수. ☎439-5587
 연수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다들 독특한 프로그램이 많은 편. 유아를 위해 찰흙놀이, 오페라타 음화동화를, 초등학생을 위해 찰흙세상, 교육연극을 각각 운영하고 성인을 위해서는 포토샵 기초, 프로그램 한글교실, 생활도예, 문예반 등을 준비했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20∼30명이고 15∼25일 인터넷 접수후 15∼25일중 추가 접수도 한다. ☎814-7540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