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6년까지 상수도시설 확충에 3천9백26억원, 수돗물 수질개선 사업에 6천5백억원 등 모두 1조4천2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9백76억원 등 상수도시설 확충에 4년간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자, 1일 수돗물 공급량을 현재보다 1백29만8천t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88개 취·정수시설을 개량하고 이 가운데 45개 정수장에 대해서는 ‘ISO 14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등 9백88억원을 들여 정수 처리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5천4백31억원을 들여 노후 수도관 2천1백61㎞를 교체하고 급·배수관망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76억원을 들여 수돗물 검사항목을 현재 50개에서 85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도내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9.5%에서 93.4%로 늘리기로 했다.
<윤상연기자>syyo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