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인천지역 경제계를 이끌어갈 인천상공회의소 제 18대 회장에 이수영(62) 동양제철화학(주) 회장이 재선출됐다.
인천상의는 14일 오후 파라다이스 오림포스 호텔에서 ‘제 1차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수영 회장을 비롯한 40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이수영 회장 이외에 회장직에 도전하거나 추천을 받은 인사가 없어 이 회장이 단독 추천을 받아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그동안 회장직 재임을 두고 여러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난 임기의 경험을 살리고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더욱 발전하는 인천상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아시아태평양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 등을 역임했다.
6석에서 10석으로 의석수가 늘어난 부회장단에는 김진만 동건공업(주) 대표(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회장)를 비롯한 기존 부회장 6명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정석수 INI스틸 부사장, 김현숙 경신공업 회장, 박평서 이스턴테크놀로지 대표, 윤정수 기신전기 대표 등 4명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인천상의 모든 업무를 맡아서 수행할 상근 부회장에는 박영복(57)씨가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이날 총회에는 상의 재적의원 87명중 66명을 비롯 상의 사무국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송영휘기자>@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