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청 송죽원에서 몽골 칭길테구 학생 대표단 환영식과 도서 기증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는 지난 15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구청에 방문한 몽골 칭길테구 학생 대표단 환영식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어 도서를 몽골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서 기증식도 개최했다.

칭길테구 학생 대표단 방문은 해외문화를 체험해 양 도시 우수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적극적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지원하는 국제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이재호 구청장이 칭길테구 답방 중 체결한 교류 재개·확대 양해각서에 따라 칭길테구에서는 나자그도르지 바추뭄베르엘 구청장을 비롯해 학생 19명과 인솔자 등 총 26명이 연수구를 찾았다.

이날 구청 송죽원에서 진행된 방문단 환영식은 전통 구립예술단 공연에 이어 양측 구청장 인사와 칭길테구 청소년 전통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칭길테구 학생 대표단은 방문 첫날 구청장 예방을 겸한 도서 기증식에 이어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 등을 둘러보는 4박 5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구는 도서 기증식에 따라 문학·역사·예술·사회 등 분야 도서 200여권을 선별해 칭길테구 아동발달센터 도서관에 전달하고 몽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국제적 시각을 넓혀줄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국제도시에 걸맞게 지속적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함께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