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오후 3시. 수원교구청에서 봉헌

교구 내 영화·연극 배우, 연출, 작가 모임 첫발
▲ 천주교 수원교구청 전경. /사진제공=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 수원교구에 교적을 둔 신자 배우·연출가·작가들의 모임인 ‘수원가톨릭연극인회(회장 최주봉 요셉·영성지도 이철구 요셉 신부)’가 창립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수원교구 홍보국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수원교구청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수원가톨릭연극인회’ 창립 미사를 봉헌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극 공연을 통해 복음적·사도적 사명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원가톨릭연극인회(수가연)’는 ‘한국가톨릭연극협회’ 지회 성격으로 창립한 후, 회원 모집과 활동 과정을 거쳐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 단체로 등록한다.

창립 미사를 시작으로 ‘수가연’에서는 본당 순회 공연(찾아가는 공연)을 비롯해,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연극 공연, ‘가톨릭 드라마 아카데미(가칭)’ 등을 하며 교구 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창립 회원으로 연출가 민복기(안드레아), 배우 심우창(세베로) 등 한국가톨릭연극협회 회원 중 교구 신자 회원 10여 명이 동참한다.

홍보국에서는 창립 미사를 앞두고 각 본당에서 행사 및 교리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공연’ 작품 7개를 소개하는 등 ‘수가연’ 활동 지원을 시작하는 한편, 교구 내 신자 배우와 연출가, 작가의 동참을 요청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