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역∼단원과학화예비군훈련장까지
하루 입소 4회·퇴소 3회 운행…1만9000여명 혜택
하루 입소 4회·퇴소 3회 운행…1만9000여명 혜택
안산시는 훈련받는 예비군의 편의를 위해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단원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 갈 경우 출근 시간대에 겹쳐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을 뿐 아니라 하차 장소에서부터 부대 안까지 걸어 들어가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가 청년 지원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안산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8900만원을 수송버스 임차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45인승 수송버스 2대가 올해 111일 훈련 기간 동안 안산역 앞에서 예비군훈련장까지 운행된다.
하루에 입소 버스는 4회(오전 7시50분, 8시10분, 8시30분, 8시40분), 퇴소 버스는 3회(오후 4시, 4시30분, 5시) 운행된다.
이번 수송버스 운행으로 안산 지역 내 예비군 3만8500여명 가운데 동원훈련에 미지정된 1~6년 차 예비군 1만9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부대에서 동원훈련을 받는 예비군들은 제외된다.
시는 전날 안산역에서 김대순 부시장과 육군 제2506부대 2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운행 식을 열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안산 지역 예비군 대원들이 안전하고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시 지역방위에 힘을 보태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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