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어르신 안전 위해 소방안전교육 실시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비록 마네킹이었지만 심폐소생술을 배운 뒤 직접 실습도 해봤다. 숨도 차고 힘들었지만 모두가 진지했다.
15일 포천소방서는 가산농협 대강당에서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조도행 대한노인회 가산면분회장이 포천소방서에 부탁해 이뤄진 자리였다. 사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흔치 않다.
어르신들은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과 대피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다.
심지어 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작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예방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포천소방서는 이달부터 응급처치 교육, 도시락 배달, 미용봉사 등이 포함된 테마로 특별의용소방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테마의 주제는 건강·행복·함께·안전 돌봄 4가지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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