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선다. 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잔여부지 약 8만8000㎡를 대상으로 국제물류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GDC) 운영 등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단지 입주 희망기업의 투자유치를 내달 중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며, 참여희망기업은 해당 구역(획지 전체 또는 일부 선택)에 대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아암물류2단지는 전국 최대 해상통관장 유치,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에 최적화된 부지다.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 ▲인천공항과의 Sea&Air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이커머스 1∼5 획지(23만3000㎡)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2만3000㎡) 1개 획지 등 25만6000㎡로 조성됐다. 민간자본 3189억원 유치에 성공하고 입주 5개사 사업계획 기준으로 물동량 6만3865TEU, 고용 1349명을 창출 등 지정 당시 기대했던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최초 입주기업인 ㈜로지스밸리인천포트지디씨는 건축물 사용승인을 완료하고 내달 중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최근 2개사가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추가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잔여부지 입주기업 모집까지 성공하면 아암물류2단지 1-1단계 내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개발은 완료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유관기관 및 특화기업 집적화,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를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특화단지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특화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