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17곳 설치
▲ 광주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광주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정보를 수집·가공·제공하는 교통정보 시스템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주차정보 시스템(PIS), 주차 관제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등 신규 시스템 도입과 노후 시스템 등을 교체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은 교차로에 접근하는 교통량, 대기 길이, 차종 구분 정보를 차선별 방향별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회안대로(광주시청사거리~신장지사거리), 광주대로(밀목사거리~장지사거리), 태재로(오포터널 앞 교차로~태재고개사거리) 등에 있는 교차로 17곳에 설치했다.

또 경안시장 및 경안동 공영주차장에는 주차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장 주변 도로에 주차정보 안내전광판(PIS)을 설치해 공영주차장의 주차 가능 면수(잔여면 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교통정보 홈페이지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구간별 통행속도와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해 PC, 모바일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윤병성 교통시설과장은 “ITS 1단계 사업이 완료했고 이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