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구역∙GTX금정역세권1구역 정비계획 주민공람…내달 30일까지
▲ 군포 2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 GTX 금정역역세권 1구역 재개발사업 위치도

군포시가 금정역을 포함한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군포 2구역 및 GTX 금정역역세권 1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람은 구역 면적 약 13만6061㎡이다.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의 (가칭) 군포 2구역 재개발사업(9만2033.9㎡) ▲금정역 북서 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가칭) GTX 금정역 역세권 1구역 재개발사업(4만4027.1㎡)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에 관한 내용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의 경우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며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민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가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16일 구역별로 진행되며,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할 수 있다.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비계획(안)과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민공람 및 설명회와 더불어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될 전망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정비계획 입안으로 GTX-C 금정역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당동 일원의 구시가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원활한 주택공급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원도심의 도시환경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