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을 휩쓴 인천대학교.

▲ 고관희 인천대 감독(맨 오른쪽)과 선수들.

인천대학교가 제42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을 휩쓸었다.

여대부 단체전과 개인단식(이수연)에서 정상에 올랐고,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관희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대는 최근 충북 제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공주대를 3대 1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인천대가 이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창단 후 처음이다.

아울러 인천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모든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 단식에서는 지난해 목포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했던 이수연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이수연은 대회 개인단식 우승으로 11월 예정인 한·일대학탁구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설 출전권을 얻었다.

고관희 인천대 감독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고, 짧은 대회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선수들과 재학생 선수들 간의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10월 전국체전까지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고관희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