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청 전경./인천일보 DB
▲ 과천시청 전경./인천일보 DB

과천시가 새 먹거리인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국내·외 푸드테크 분야의 산업 전망과 트렌드를 분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7년 말까지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연구와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벤처 지원육성 등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한 미래 핵심 산업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은 서울과의 지리적 근접성, 우수한 교통망, 뛰어난 정주 환경을 갖춰 국내외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곳”이라며 “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