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맞아 13~28일 2주간
다양한 체험·행사…볼거리 풍성

인천시는 오는 21일 제57회 과학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과학문화 축제(City of Science)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1일 과학의 날에는 남동구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과학축제 '과학피크닉, 과학아 놀자'를 개최한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인천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 과학 공연, 과학 강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인천 사이브러리'가 펼쳐진다.

검암도서관, 주안도서관, 서운도서관, 수봉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궤도', '엑소'를 비롯해 과학자, 과학작가 등을 초청해 과학 강연과 신나는 과학 체험이 어우러진다.

배다리 문화거리와 동네책방에서는 일상과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인천과학문화의 길'이 진행된다.

주변에서 쉽게 과학문화를 즐기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해 과학문화 거리를 조성하고 과학 강연, 과학 체험, 북큐레이션 전시 등을 준비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오는 20일 과학축전을 개최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과학체험을 준비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불피우기 ▲해시계 만들기 ▲전기전도성을 이용한 거짓말 탐지기 ▲증강현실(AR) 드로잉 ▲가상현실(VR) 레이싱 ▲4족보행 강아지 로봇 시연 ▲가족협동 드론 챌린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과학문화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과 인천시 과학정책, 기관, 기업을 연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해 왔다. 올해 과학축제는 지금까지 노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