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 영종·용유도 곳곳 체험
중구, 9일까지 임차 용역 입찰 재공고

인천 중구가 올해도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도심과 영종·용유도 일대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구는 9일까지 '2024년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버스 임차 용역' 입찰 재공고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2022년부터 탐방 버스를 일괄 임차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임차 예정인 버스는 45인승 이상 규모 약 281대다.

구는 올해 버스 임차와 프로그램 지원 등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지원 사업에 3억1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은 교육혁신지구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로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장수 지원 사업이다.

올해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활동은 근대역사문화예술마을, 자연친환경마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근대역사문화예술마을 프로그램은 원도심 개항장 일대와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자연친환경마을 프로그램에는 월미산 숲 체험, 이민사박물관, 영종 씨사이드파크, 영종진 둘레길, 세계평화의숲 등이 포함됐다.

올해 탐방 활동 대상은 사전에 신청한 지역 초·중학교 22개교다.

구 관계자는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은 학생들이 지역을 더 잘 알게 하고 애향심도 고취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한 학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며 “올해도 학교별 탐방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