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작업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컨테이너 2개 동과 차량 1대 등 440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2분 만인 오후 7시3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작업자가 산소절단기를 활용해 작업하다가 불꽃이 튀어 컨테이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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