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6495명 대상 설문 결과
57% '스트리밍 동영상 日 1시간 시청'
스마트폰.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천지역 학생 10명 중 4명은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인천시교육청이 발간한 '인천교육 연구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스마트폰·휴대전화 사용에 하루 3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학생 수는 2650명으로 전체 응답자(6495명)의 40.8%에 달했다.

이번 연구브리프에는 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해 시행한 '2023 인천시 학생생활 종합실태조사Ⅱ 2차년도 결과'를 요약한 내용이 담겼다.

교육정책연구소는 방과 후 여가 활동 등 학생 생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20일간 인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시간을 쓰는 학생 수는 135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20.9%였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를 가진 학생 6383명 중 57.4%(3659명)는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을 위해 하루 1시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학생들의 전자기기 의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가 없을 때 느끼는 불안 정도를 5점 척도로 분석했을 때 평균 점수는 2.21점이었다.

1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이며 5점은 '매우 그렇다'로 학생들은 전자기기가 없어도 불안을 느끼는 것이 덜한 편이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