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1일 인천을 찾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량 하오(梁 皓)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1일 인천을 찾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량 하오(梁 皓)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을 찾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량 하오(梁 皓)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웨이하이시는 인천에서 최단거리(370여㎞)에 위치한 인구 300만의 산둥성 최동단 항구도시다.

인천-웨이하이 문화관광과 스포츠 교류 등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 웨이하이 량 하오 부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우수한 교통 네트워크와 역사문화유산, 풍부한 자연을 가지고 있고, 웨이하이와 가까워 양 도시 간 관광산업 전망이 밝다”면서 “그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관광시장 개척과 산업촉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서 한·중 대외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로 함께 발전해 왔다”며 “한·중 FTA 시범도시의 성공적 수행과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양 도시가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며, 인천-웨이하이 간 무역, 투자, 서비스, 산업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등 교류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두 부시장은 도시 간 문화, 관광, 체육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두 도시는 2015년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같은 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서'를 체결하고 매년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 개최와 상대 지역에 대표처를 설립하는 등 양 도시 지역 산업 진출과 문화, 인적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