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 맞손
역세권 개발·지역사회 발전 등 협업
▲ 박승원(왼쪽 세번째) 광명시장이 지난 1일 KTX 광명역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KTX 광명역 개통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KTX 광명역 접견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상호 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철도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 광명역 20주년을 맞아 성공적으로 안착한 광명역세권이 새롭게 도약할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광명역세권 2.0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광명시 전역으로 동반성장 DNA가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X 광명역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경기도에서 유일한 KTX 전용 역사로 2004년 4월1일 개통했다.

광명시와 안양시 등 인근 주요 5개 시와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서울역과 부산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 역사로 자리 잡았다. KTX 광명역 하루 이용객은 2023년 기준 평균 3만 8000여 명으로 2004년 대비 5.5배 증가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