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내분비외과 교수인 이진욱 로봇수술센터장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부갑상선 관련 국제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조영술 이용 부갑상선 항진증 수술을 소개했다.
특히 로봇수술기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부갑상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 수술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을 개발하고 시행한 이 분야 권위자이며, 최근엔 로봇수술 120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해 인하대병원의 우수함을 해외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 저명한 교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고, 그들과의 교류와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이로운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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