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도항.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풍도항이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총 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풍도 선착장의 안전 구조 개선, 침수 방지를 위한 배후 부지 증고, 방파벽 및 배수시설의 보강 등이 포함돼 어업 필수시설 및 생활안전시설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풍도항의 접근성을 증진하고, 어촌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약 45억원에 달한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통상적인 시행계획 수립 시기보다 6개월 앞당겨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완료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섬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전을 보장하고,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많은 관광객이 풍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풍도가 수도권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풍도 전경. /사진제공=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