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어박, 4월부터 전시 연계 상설 교육체험 진행

동화구연, 주말가족, 자연예술, 초등 단체 및 다회차 프로그램 등 운영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말가족 프로그램 행사 참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다음달부터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2024년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를 선보인다.

전시 연계 상설 교육체험인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는 놀이 중심의 예술 교육, 문해력 향상 수업, 친환경 자연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놀이와 예술, 이야기가 융합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동물이나 색깔, 생활 습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매월 선정하고, 전문 동화구연 지도사가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22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일 2회차 운영한다. 오전은 단체, 오후는 개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동화구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동화 관련 체험도 진행한다.

‘주말가족 프로그램’은 만 4세 이상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내달 13일부터 주말에 운영된다. 토요일은 ‘우리 가족의 목소리는?’이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소리의 원리를 알아보고 가족의 목소리를 형상화하는 체험을, 일요일은 가족이 함께 건축물을 만드는 ‘함께 만드는 구조물’을 연다.

‘자연예술 프로그램’은 누리과정에 연계돼 자연 친화, 환경보호를 목표로 흙과 자연물만 이용해 진행한다. 주말에는 흙으로 십이지 동물을 만들고 그림자 아트를 감상하는 ‘흙과 그림자 프로젝트-열두 띠 동물 만들기’를 1일 2회 운영한다. 평일에는 개인의 경우 자율 체험 ‘흙 곤충 만들기’, 단체의 경우는 ‘동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를 만날 수 있다.

‘초등단체 프로그램’과 ‘초등 다회차 프로그램’은 각각 초등학생 단체와 개인이 참여대상이며, 단체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박물관 ‘두 개의 DMZ’ 기획전 체험이다. 다회차 프로그램은 과학·융합 교육을 주제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는 신규 교육 체험이다.

송문희 관장은 “어박과 함께하는 오감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어린이들이 ‘상상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연예술 평일 자율체험의 경우 당일 별도의 접수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단, 평일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잔여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외 당일 박물관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gcm.ggcf.kr) 또는 유선(031-270-8621) 문의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