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권역 관학협력 체계 강화 및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예비 창업자 지원, 우수 기업 발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콘텐츠 창업 활성화 위한 협력 약속

부천대 재학생 대상 창업 기초 교육, 사업화 자금, 사무실 등 전폭 지원 예정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부천대학교와 지난 25일 부천대 본캠퍼스에서 경기도 서부권역 관학협력 체계 강화와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부천대학교와 지난 25일 부천대 본캠퍼스에서 경기도 서부권역 관학협력 체계 강화와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콘진과 부천대는 부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 창업 지원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우수기업 발굴, 콘텐츠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경콘진이 운영하는 창업 허브인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예비 창업 지원 과정은 경기도 서부 권역 내 콘텐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는 관학 연계형 특화사업이다. 콘텐츠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그래픽, 3D 모델링, 매핑 등) 및 창업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사업화 자금 및 전문가 컨설팅·멘토링, 입주 공간 지원 시 특전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천대 한정석 총장은 “부천대의 영상&게임콘텐츠과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이 이번 예비 창업 지원 과정에서 본인들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창업의 꿈을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콘진과의 MOU를 통해 졸업 전에 실제 창업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는 PBL(Project Based Learning·프로젝트 기반 학습) 교육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K-콘텐츠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창의적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망한 기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도내에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부천대와의 협업으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콘텐츠 업계의 예비 CEO들이 배출되어 경기도 서부 권역 콘텐츠 업계가 보다 풍성해지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부천대학교는 지난 25일 부천대 본캠퍼스에서 경기도 서부권역 관학협력 체계 강화와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앞으로 일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업무협약식외에도 경콘진 탁용석 원장, 강동구 경영본부장과 부천대 한정석 총장, 이종복 교학부총장, 손은종 대외부총장 등이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예비 창업 지원 과정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더불어 도내 서부 권역 7개 시군(광명시,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오산시, 평택시, 화성시)내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