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하남 원팀 선언 이후 미사호수공원서 조우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국회의원 후보와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호수공원을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깜짝 조우했다.

이날 만남을 두고 국힘 하남을 원팀 구성이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하남을 이창근·하남갑 이용 후보는 22일과 12일 각각 이창근·이용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국힘 하남 원팀 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이현재 시장은 이창근 후보가 주말을 맞아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미사호수공원을 찾는다는 얘길 듣고 빨간 점퍼를 입고 공원을 방문했다.

▲ 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국회의원 후보와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이창근 일하는 선대위 발대식에서 국힘 하남 원팀을 선언하며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이창근 선거사무소

선거 중립 의무를 의식해 사실상 빨간 점퍼를 입은 것으로 이창근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대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사호수공원에서 조우한 이창근 후보는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을 함께 산책하며 K-스타월드, 미사국가정원, 9호선 우선 착공, 5호선 직결화,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근 후보는 “미사호수공원에서 이현재 시장님을 만나 반가웠다. 함께 걸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9호선 조기 개통 등 교통공약과 미사국가정원 등 다양한 개발을 위한 공약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