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유망주 육성 등 최적지 강조…온라인 서명운동
▲ 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를 위해 지역 빙상체육인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지역 빙상체육인들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2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인사와 지역 빙상 꿈나무로 활발한 선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소년 선수 및 보호자들과 만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관련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서 기존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왕릉 원형 복원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날 만남에는 빙상 유망주 임규리 선수를 비롯해 피겨스케이팅과 인라인 피겨 종목을 병행하고 있는 인라인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박주은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조해리, 유기석 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포시가 빙상 강국 대한민국의 격을 높이고, 선수들의 연습과 육성은 물론 국제대회에 적합한 입지, 관광과 경제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적극 나선 김포시는 미래교통체계를 접목한 특화도시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GTX, 5호선 도시철도,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 염원을 담아내기 위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박성욱 기자 psu196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