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수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이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미사입주자대표회의

하남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22개 단지의 입주자 대표들로 구성된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연합회장에는 박일수 32단지(신안인스빌) 대표가 선임됐다.

또 오종성·이요성·신기만 대표가 부회장을, 전민경·최규진 대표가 사무국장으로, 조정환 대표가 감사를 맡았다.

이들 연합회 임원들은 앞으로 지하철 등 교통문제, 학교 과밀 현상, 수석대교, 미사한강공원 1호 저류지 활용 방안 등 지역 현안의 해법 마련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이후 2014년 6월 15단지(미사강변 파밀리에)를 시작으로 2021년 7월 C1(미사역 파라곤) 완공하면서 36개 단지, 인구 13만여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활편의시설 부재와 교통 대책 미비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박일수 연합회장은 “미사는 위례, 감일 등과 함께 하남시의 3대 신도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과 달리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입주민 공동 회의체의 부재로 지역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부족함을 느껴왔다”며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하남시 등 행정부처,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협조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