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설물 철거·개선 마무리
벽면 아트 월·사진 게시판 꾸며
방문객 의정 활동 이해도 높여
▲ 안산시의회가 새롭게 조성한 의회 2층과 시청의 연결통로 모습./사진제공=안산시의회
▲ 안산시의회가 새롭게 조성한 의회 2층과 시청의 연결통로 모습./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의회 홍보관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회는 안산시청 건물과 연결하는 2층 통로의 개선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 공간을 현대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통로의 35.1㎡ 부분에 대해 기존 시설물을 철거한 후 양쪽 벽 공간을 아트 월과 사진 게시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포함했다.

한쪽 벽은 지방의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회 마크 구조물, 초대 의회 개원사 및 의원 윤리 강령 등을 표기해 채웠으며, 다른 한쪽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사진 및 의정 구호로 꾸며 시민들이 의회 활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시의회는 방문객이 의회의 활동과 의원들의 자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성될 의회 청사 1층에 있는 홍보관과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이 홍보관은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의회 청사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회 활동을 상징하는 장소로 기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선 공사는 시의회와 시민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의회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산시의회 관계자는 “열린 의정 구현이라는 모토 아래, 의회 청사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새 단장을 마친 연결통로가 의회 활동을 상징하는 곳으로 기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