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놀이도구인 장기로 매주 금요일 두뇌스포츠 즐겨
▲ 노인 놀이학습 ‘오늘부터 장기왕’ 장기대회. /사진제공=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노인 놀이학습 ‘오늘부터 장기왕’ 장기대회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대강당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주요 놀이 도구인 '장기'를 이용해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와 병행해 장기 프로기사로부터 배우는 장기 인문학 강의도 준비돼 있다.

참여자들은 장기 대결의 재미는 물론,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통한 삶의 활력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평생학습관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들이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즐길 수 있는 마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장기를 좋아하지만, 여성으로서 함께 둘만 한 곳을 찾지 못했던 학습자는 "평생학습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돼 너무 좋다. 교육 환경도 매우 쾌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 놀이학습 담당자는 "어르신들이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날로, 평생학습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부터 장기왕’은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습자는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안산시 평생학습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