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전국 KB국민은행과 협업해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여간 전국 약 800개 지점 국민은행 순번대기 모니터에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의심하고! 신고하고!’ 영상 송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은 구독자 285만명 유튜버 ‘숏박스’가 출연한 것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는 신고하면 잡을 수 있지만, 의심하면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경찰청에서는 지난달 7일 국민체감 약속 4호 ‘민생침해 신종사기 범죄 근절(▲스미싱 ▲가상자산 금융사기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 사기 등)’과 5호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척결(▲청소년 사이버 도박 ▲홀덤펍 등)’을 발표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민생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중부서는 경찰청 최우선정책에 발 맞춰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전국 이마트 104개 점포에서 동시에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을 송출하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인 홍보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특히 은행·대형마트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이번 보이스피싱 영상 송출 캠페인은 더 큰 의미가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박영대 서장은 “신종사기 범죄는 신속 검거도 중요하지만 선제적 예방이 더 중요한 만큼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투자리딩·악성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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