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라체육관 PBA 특설경기장. 사진제공=PBA

프로당구 PBA가 새로운 개념의 캐롬 종목인 ‘1.2.3(일이삼)’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프로당구협회(총재∙김영수)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이 열리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1.2.3 위민스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3(일이삼) 캐롬’은 쿠션에 따라 득점을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종목이다.

입문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3쿠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동호인들이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고안됐다.

이에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재미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123캐롬’의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1쿠션 득점은 1점, 2쿠션은 2점, 3쿠션 이상은 3점이다. 단, 뱅크샷 추가 점수는 없으며 정해진 점수(21점)를 초과하면 파울이 선언된다.

모든 파울을 범할 시에는 상대방에게 프리볼(큐볼을 마음대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한 후 플레이)이 주어진다.

LPBA 스타들이 2대 2로 팀을 나누어 참가하는 이번 ‘SK렌터카 1.2.3 위민스 매치’는 총 5세트로 치러진다.

전 세트 복식(K더블) 21점제, 3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편 경기에 앞서서는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열린다.

1.2.3 캐롬 경기 방식을 적용한 ‘하이런 이벤트’로, 한 이닝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낸 참가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참가 접수는 15일까지 현장에서 받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