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수봉공원 주변의 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수봉고도지구 완화’ 공약을 발표했다.

윤상현 예비후보는 11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도심의 균형 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고도제한을 위치별로 완화하고 규제보다는 탄력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봉공원 고도제한은 1984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 조정이 있었다. 지역에서는 거주환경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것은 2016년으로 현재 수봉공원 고도지구에서 지을 수 있는 건축물 높이는 15~19m 수준이다.

수봉공원 인근 비슷한 규모의 중구 월미공원은 건축물 규제가 높이 50m 이하 수준이어서 역차별 지적도 나온다.

윤상현 예비후보는 “수봉산 주변 주민들은 경직된 고도제한 규제로 40년간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라며 “잃어버린 재산권을 찾아드리고, 실효성 있는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고도지구 완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공약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